엊그제 2015년의 시작을 한것 같은데 벌써 5월 이며 부산 차트 51기도 마지막 수업날이 되었네요.

저는 작년 여름 부산에서 첫 차트 강의가 열렸을때 운좋게도 우연히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구요

이번이 두번째 수강인데 확실히 처음 들었을때완 다르게 다가오네요.

그것을 말로는 참 .. 표현이 잘 안되어서요, 제 투자 사례 중 하나를 얘기해 볼까 합니다.

작년 여름 종강 직후엔 알것만 같았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또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매주 금요일 오후엔 차트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자금이 생각처럼 안돌아 어물쩍~ 하는 사이에 추석이 되었고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매매가가 날으더군요.

사실 추석전에 부천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그동안 전세는 계속 하락 하였고 매매가는 추석이 지나 올라버려

매전갭이 더 벌어져 계속 틈만 노리고 있었습니다.

추석이 지난 하반기엔 강동 이주수요가 벌써 들썩이면서 하남,구리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하고

10월 말쯤엔 성북에도 타이밍이 와서 투자자들이 들어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작년 말엔 2015년 전세란의 우려의 목소리가 뉴스에 연일 보도되기 시작했고

전세란이 서울 전역으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성북이 뜨거워 지면서 유명한 강서구가 뜨겁게 올랐지만 제 자금으론 들어갈 수 없어 다른 지역을 보던 중

드디어 부천의 진입 타이밍을 잡았습니다.

매매가는 오르지 않고 전세가가 따라 붙었는데, 1월 첫주에 매매 계약할 당시 상동 24평 전세 시세는 1억8천.

수리가 잘 되어 있으면 1억9천 까지.

잔금이 3월 말이라 살짝 아쉬웠지만 매가 2억350만원에 저는 전세 목표가를 2억으로 잡았습니다.

올 수리가 된집 이었고 지금의 뜨거운 열기가 3월이면 내려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사실 차트를 처음으로 접목 해보는 거라서 떨렸습니다. 전세가 안빠지면 어쩌지... ㅎㅎ )

전세 매물도 없고 계약 일주일쯤 되었던 날. 밤늦게 걸려온 소장님의 강력한 저항에 매물이 정말 없음을 실감 했

습니다. ( 양타 쳐야 하니 시세대로 빨리 진행 하시려고 하시지요.. )

그러던 중 일이 좀 꼬여서 ( 복잡한 일이라 .. ) 결국 매수계약 2주채 안되어 당시엔 최고가 1억9500에 전세 뺏어요.

* 방금 확인해보니 2억1천까지 전세 나와 있군요. ~^^ *

주변엔 투자금 더 적게 들어간 사례도 들리긴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1월 초에 차트를 보고 전세가 어느 시점에는 얼마정도 가겠다고 예측을 해본것이 맞아 떨어진 사례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사례는 지나간 것이지만 그것을 토대로 현 시간에 앞으로의 예측을 해서 투자를 했다는 것이

저한테는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또다시 차트를 들었더니 작년 여름과는 또 다르게 다가 오네요.

큰 틀에서 매주 바뀌는 시장의 분위기로 또 새로운 강의를 듣는것 같고 .... 벌써 마지막주 라는게 아쉽네요.

차트와 함께 스마트한 투자자 되시길 바래요~ ^^

p.s )1. 이 강의가 끝나고 또 알것 같은데 모를수도 있을테지요. 부산 51기 화이팅ㅎㅎㅎ 

       2.  작년 제가 쓴 후기 읽어보고 오니 참 감회가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