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아기 키우고 그러느라 강의를 참석하지 못하다가, 어제 잠깐 챠트특강을 듣고 왔습니다.

자극되고 좋던데요~^^

사실 요즘처럼 조용~할때는 나도 같이 조~용해지는게 보통이라,

강의 가보고 좀 놀랬어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강의에 참석하셔서,

기회를 잡기위해 준비하는 사람이 참. 많구나. 싶었습니다.


강의내용은 뒤로하고, 중간 중간에 시장의 속성에 대해 얘기하는데 왜 이렇게 가슴에 팍팍 꽃히던지.

오랫만에 얼마되지 않은 추억을 되새기며 여러가지를 가슴에 새기고 돌아왔습니다.


몇 가지 소개해볼까요?


1. 매수심리와 매도심리.

대부분의 경우 정확히 반대로 나타나죠.
매수하려는 사람이 늘면 매도하는 사람이 줄고 매도하는 사람이 늘면 매수하려는 사람이 줄고..

이 두 세력이 줄다리기를 하고 적당한 선에서 가격협상을 보면 그 때 거래가 성사되죠.

실거래가 신고된 걸 보니 강남의 모 아파트의 경우 12월과 1월 1개월 사이에 같은 평형이 1억 이상 차이가 나더라고요~. ^^


2. 가격이 오르는 패턴.

선점투자자의 1차 매수 -> 투자자의 2차 매수 -> 일반인의 3차매수.

보통 6개월 정도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보인다고 할 때 나는 언제 들어가고 언제 나올 것인가..


3. 정책과 부동산

억제정책을 쓰면 쓸수록 차별화에 의해 기존 물건들의 가치가 올라가서 오히려 더 기름을 붓는 격이되고, 완화정책을 쓰면 쓸수록 차별성이 없어지기에 오히려 더 안정되어 가는..

정책이 현상보다 한박자 늦게 나오기에 이런일이 벌어지는데, 그렇다면 다음 상승기를 예견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되는 정책은..


4. 집.에 대한 생각

이미 근로소득만으로 주택을 마련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자본의 투자대상으로서 주택 가격의 한계는 어디가 될까.


^^; 오랫만에 머리에 쥐나시죠?


어쨌거나~

뜨거운 여름에는 눈꽃을 그리고,  꽁꽁 얼어 붙은 겨울에는 해변의 파도를 그리워하듯, 부동산 시장도 그런 듯 합니다.

하지만 막상 기다리던 겨울이 되어도 눈꽃을 보러가지 않고, 여름이 되어도 파도를 만지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같은 24시간이기때문이겠죠.

조용하니~ 내버려 두지 마시고, 가끔 오프라인 강의 한번씩 들어주면서, 경매장도 가보면서 자극 받아봅시다^^